하나은행과 독일 알리안치가 합작해 설립키로 한 자산운용사의 명칭이 「하나알리안츠투신운용」으로 잠정결정됐다. 이달 중순 내인가 신청을 거쳐 8월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가게 된다.하나은행 관계자는 2일 『하나은행과 알리안츠측이 지분율 50:50의 비율로 회사를 설립키로 하고 이달중순 금융감독원에 내인가 신청을 낼 방침』이라며 『영업일시는 본인가 등의 절차를 감안할때 8월부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알리안츠투신운용의 자본금은 300억원으로 확정됐으며, 사장에는 독일출신으로 알리안츠의 수석 에널리스트인 오이겐 레플러박사가 맡게 된다.
양측은 신설회사에 3명씩의 임원을 파견키로 했으며, 신설회사는 국내 알리안츠제일생명의 자산(2조원)중 상당부분을 위탁해 운용케 된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입력시간 2000/05/02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