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프라이드 후속 모델로 이르면 다음달 유럽에서 출시되는 소형신차 UB(프로젝트명)의 사전 붐 조성에 나서고 있다. 기아차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유럽 15개국 60여명의 자동차 전문 기자들을 국내로 초청해 남양연구소 견학, 신차 시승회 등 기아차 알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참석한 기자들은 남양연구소를 방문해 기아차의 앞선 신기술을 둘러봤으며, 하반기 유럽과 국내에 출시될 프라이드 후속 소형신차 UB를 시승했다. 남양연구소를 출발해 인천공항을 거쳐 서울 도심까지 약 136㎞를 주행한 유럽 자동차 기자단은“UB의 역동적 디자인과 동급 최강 성능이 인상 깊었다”며 “소형차가 강세인 유럽시장에서 UB가 디자인과 성능으로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승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최초 공개된 프라이드 후속 소형 신차 UB는 글로벌 소형차 시장을 겨냥한 모델답게 '당당하고 개성 있는 소형차'라는 컨셉트를 바탕으로 기아차의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 대담하고 역동적인 차세대 소형차 스타일로 주목 받았다. 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유럽시장에 신형 모닝(수출명 피칸토)을 출시한 데 이어, 하반기에는 소형 신차 UB(수출명 리오), K5 (수출명 옵티마)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투입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유럽시장에서 기아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