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목! 이종목] 자산가치·신상품 모멘텀주 관심을

부동산 개발 대우차판매·한진重 등 유망<br>네오위즈·CJ인터넷 신규게임 효과 기대


각 기업의 1ㆍ4분기 실적이 확인될 때까지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번 주 각 증권사의 주간 추천종목 수가 크게 줄었다. 또 복수추천을 받은 종목이 하나도 없을 만큼 확실한 주가 상승 종목이 보이지 않는 점도 특징이다. 그러나 각 증권사의 추천 종목을 살펴본 결과 자산가치대비 저평가주, 신상품 모멘텀이 기대되는 종목, 단기간 낙폭이 과대한 종목들로 유망 종목의 범위가 좁혀졌다. 대우증권은 대우차판매를 추천했다. 송도 부지 28만8,000평의 개발이 임박하면서 최대 6,800억원 이상의 개발차익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또 자동차 유통사업의 흑자전환, 건설부문의 실적호조 등 펀더멘탈 개선도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한진중공업을 자산가치 관심주로 꼽았다. 한진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인천 율도, 영종도, 부산 암남동 등의 부동산 개발 계획이 진행 중이어서 이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또 과거에 저가로 수주한 선박의 매출 비중이 줄어들면서 실적 개선이 전망되는 등 컨테이너선 시황이 회복 조짐을 보이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삼부토건을 금주 추천종목으로 꼽으며 명동 신세계 백화점 인근 보유토지의 개발 및 매각 가능성을 그 근거로 들었다. 또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38배 수준에 불과한 점도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삼부토건의 적정주가로 3만2,000~3만4,000원을 제시했다. 지난 주 삼부토건은 2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신상품 모멘텀은 주로 게임주에 몰렸다. 현대증권은 네오위즈에 대해 세계적인 게임사 EA와 공동개발 하는 온라인 축구게임의 비공개 시험서비스가 이달로 예정돼있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우증권은 CJ인터넷의 신규게임 ‘서든어택’이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CJ인터넷의 1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전분기 대비 각각 10.7%, 12.5% 늘어난 256억원, 83억원으로 추정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신조선가가 상승하고 있어 선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고 있다며 대우조선해양을 유망 종목으로 추천했다. 또 대신증권은 최근 과도한 낙폭을 보인 롯데미도파를 기술적 반등 종목으로 꼽았으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에스원도 유망 종목으로 선정했다. 이 밖에 증권사들은 대우증권, LG, 금호타이어, 삼성엔지니어링, 동양종금증권, 현대중공업, 에이스안테나, CJ홈쇼핑, 쌍용건설, 성호전자, 한우티엔씨 등을 주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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