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종근당고촌재단 베트남 장학사업 두배로

등록금 지원 대학 범위 넓혀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표로 활발한 해외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는 종근당고촌재단이 베트남의 장학사업 규모를 두 배로 늘렸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대와 25일 호찌민대에서 '2014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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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해 호찌민 대학생 11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며 베트남에서 장학사업을 펼쳐왔다. 올해는 하노이대로 지원범위를 넓혀 모두 20명의 장학생들에게 졸업 때까지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또 국내 대학원에 입학하는 베트남 장학생 3명에게는 등록금과 체재비, 기숙사를 제공한다.

고촌재단의 한 관계자는 "장학생들이 베트남의 발전을 이끌어나갈 인재로 성장해 한국·베트남 간의 교류와 협력증진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업범위를 점차 늘려 세계 각지의 인재양성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1973년 종근당 창업주인 고(故) 고촌 이종근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종근당고촌재단은 지금까지 6,400여명의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생활이 어려운 지방 출신 대학생들을 위해 무상 지원 기숙사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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