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전국 아파트 주간 시세 동향] 서울 아파트 값 9개월만에 첫 하락


서울 아파트 값이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만에 처음으로 떨어졌다. 재건축 아파트 값이 7주 연속 마이너스(-) 상승률을 보이면서 하락세를 주도했다. 오는 8월 판교 중대형 분양가의 기준이 되는 분당 아파트 값도 4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주 서울 아파트 값 변동률은 –0.03%로 지난해 10월 셋째주(-0.03%) 이후 9개월만에 처음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신도시(0.05%)와 수도권(0.08%)은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재건축 아파트 값이 0.24% 떨어지면서 전 주(-0.04%)에 비해 하락폭을 넓힌 게 전체 아파트 값을 끌어내린 요인으로 분석된다. 재건축을 뺀 일반 아파트 값 변동률도 0.01%로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구별로는 송파(-0.36%)ㆍ강남(-0.09%)ㆍ강동(-0.06%)ㆍ도봉(-0.05%)ㆍ강북(-0.02%) 순으로 전체 아파트 값이 하락했다. 재건축만 보면 송파(-1.02%)ㆍ강동(-0.15%)ㆍ강남(-0.09%) 순으로 많이 떨어져, 사업초기 단계 재건축 아파트가 많은 송파구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신도시는 중동(0.27%)이 가장 높은 변동률을 보였고, 그 다음은 일산(0.11%)ㆍ산본(0.10%)ㆍ평촌(0.02%) 순으로 값이 올랐다. 반면 분당은 0.01% 하락, 4주 연속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의 경우 이천(0.67%)ㆍ파주(0.37%)ㆍ하남(0.20%) 등이 상승한 반면, 의왕(-0.08%)ㆍ과천(-0.03%)ㆍ오산(-0.01%)는 하락세를 보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