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호텔 업계 첫 쇼핑몰 '파르나스몰' 문 연다

10월 9일 코엑스서 개장

"예술 접목시킨 공간 만들 것"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등을 보유한 파르나스호텔이 다음달 9일부터 '감각적인 직장인을 위한 종합문화공간'을 콘셉트로 한 프리미엄 캐주얼 쇼핑몰 '파르나스몰(Parnas Mall·사진)'을 선보인다. 호텔 전문기업이 쇼핑몰을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파르나스몰은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을 연결하는 동선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지하 1층에 총 7,600㎡ 규모의 공간에 자리를 잡았다. 삼성역을 나와 파르나스몰을 거쳐 코엑스몰로 연결되기 때문에 코엑스몰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골목 효과까지 누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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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나스몰은 일본의 프리미엄 쇼핑몰 롯본기힐즈와 오모테산도힐즈를 설계 및 운영 중인 일본의 대형 개발업체, 모리빌딩㈜의 자회사인 모리빌딩도시기획㈜가 파르나스몰의 전체 공간을 맡았다. 파르나스몰은 다음달 한 달 동안 '파르나스몰 디자인 워크'를 통해 Joon & June, 돈원필, 황병준, quotes.Lab 등 젊은 디자이너 18명이 입점 브랜드와 협업한 예술 작품을 단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다음달 1차 오픈하는 5,300㎡ 공간에는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 19개, 식음업장 17개가 들어선다. 마시모두띠·마리메꼬·레페토·일비종떼·니코앤드·파토가스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와 까사비아 버스스톱·비이커 등의 셀렉샵, 프리메라·밀레피오리·닐스야드 레머디스 등 뷰티 브랜드도 입점한다.

파르나스몰은 다음달 1차 오픈을 시작으로 2016년 9월 파르나스타워가 준공되면 그랜드 오픈한다. /심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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