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문화 단신] 소프라노 이혜연 佛 바스티유 진출

유럽에서 활동중인 소프라노 이혜연(29)씨가 프랑스 바스티유 오페라극장이 운영하는 오페라 스튜디오 ‘아틀리에 리릭’의 단원으로 뽑혔다. 아틀리에 리릭은 젊은 성악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2년 과정의 양성 프로그램. 지난 5월 있었던 오디션에 각국 출신 250여명의 성악가들이 응시, 이씨를 비롯한 6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 프로그램에 동양인이 선발되기는 처음으로, 이씨는 내년 1월부터 2년간 프랑스의 양대 오페라극장인 바스티유와 가르니에 극장에서 조역으로 출연한 뒤 2년 후 주역으로 설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화여대 음대를 졸업하고 독일 한스 아이슬러 음대에서 전문 연주자과정까지 마친 이씨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달까지 스트라스부르 오페라의 주역가수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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