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신길우 선생이 지난 5일 오후 5시30분께 노환으로 별세, 대구 신암동 선열공원에 안장됐다고 광복회가 8일 밝혔다. 향년 79세.
경북 고령 출신인 고인은 1943년 10월 일제에 강제 징집돼 중국 난징에 배속됐으나 이듬해 4월 탈출, 중국군 유격대에 들어가 활동하다 그 다음해 4월부터 광복때까지 충칭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에서 복무했다.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소두 여사와 3녀가 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