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매일 마시는 요구르트를 만드는 종균(씨앗균)은 대부분 일본·미국·프랑스·독일·덴마크 등 선진 낙농국으로부터 수입되고 있다. 요구르트 핵심기술인 이 분야가 낙후되어 있기 때문이다.1986년 한국야쿠르트는 비피더스 종균 국산화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오랜 연구끝에 한국인 유아의 장내에서 추출한 한국형 비피더스 유산균을 개발했고 이를 「HY8001」이라 불렀다. 이것으로 만든 제품이 바로 「메치니코프(사진)」다. 메치니코프는 한국인의 장에 가장 적합한 유산균이라는 점이 주효하면서 97년 6개 일간지에 히트상품으로 선정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이 제품은 HY8001 외에도 4가지 복합 유산균과 식이섬유·유당분해효소·올리고당 등이 들어 있는 고급발효유다.
칼슘·복합비타민 등 성장기 어린이에게 필요한 영양성분이 담겨 있는 「뿌요」와 성인용 기능성 드링크발효유 「마쪼니」도 한국야쿠르트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