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건강 이슈로 설 매출 증가

KGC인삼공사는 지난 1월 14일부터 30일까지 설 프로모션기간 매출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10억이 증가한 1,11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유통채널별로는 대형마트와 백화점이 각각 전년대비 10% 이상 매출이 증가했으며 중국 설 ‘춘절’로 중국관광객들의 방한이 늘면서 면세점의 매출도 6% 늘었다.



명절기간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농축액제품으로 ‘홍삼정 플러스’가 전체 매출의 26%로 가장 높았고 ‘홍삼톤골드’ 같은 파우치류 제품이 21%, 선물세트류가 14% 씩 차지했다.

회사 측은 정관장 홍삼 매출이 증가한 배경으로 미세먼지나 AI 등 건강이슈가 부각되면서 홍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당신께 만큼은 정관장’을 테마로 진행한 설 프로모션 등이 인기를 끌면서 제품 구매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안빈 인삼공사 부장은 “올 설에는 기업체 단체구매 수요가 증가하고 프리미엄급 홍삼 제품들의 인기가 높아져 지난 설 기간 매출을 뛰어 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