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출판가] 6월 1일부터 서울국제도서전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최하는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이 6월 1일부터 6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태평양관에서 열린다.「책으로 열자, 새로운 천년」이라는 주제의 이번 도서전에는 전세계 18개국 1,500여 출판사가 참가해 20여만권의 책을 출품하게 된다. 주요 참가국을 보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중국 등. 이중 미국과 네덜란드, 스위스는 이 전시회가 국제전으로 격상된 후 처음으로 참가해 눈길을 모은다. 본전시는 출판사별 전시장 국제 전시장 국내사 종합전시장으로 구분돼 열린다. 출판사별 전시장에는 직접 부스를 개설하는 국내외 191개사의 도서가 출품되며 국제전시장에는 세계 각국의 출판산업과 문화활동 성과가 제시되는 가운데 문화교류와 저작권 및 도서 수출,구매를 돕게 된다. 국내사 종합전시장은 개별부스를 설치하지 못하는 국내출판사의 도서가 주로 선보인다. 이번 도서전은 이밖에 특별기획전과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마련해 출판문화발전과 국민독서력 향상을 꾀할 방침이다. 특별기획전의 경우 「책으로 열어온 오천년, 책이 열어갈 새 천년」이라는 주제로비문과 도서 등 구석기시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는 각종 기록을 시대별로 나눠 소개한다. 이중에는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 영인본도 포함돼 있다. 또 외국어로 번역된 우리책을 소개하는 「우리책, 해외출판도서전」과 미술가 100명이 일러스트레이션 200점을 전시하는 「책읽는 모습들 엽서그림 원화전」, 국내 대표만화가들의 캐릭터와 자필원고 등을 선보이는 「한국만화의 오늘전」도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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