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王박사의 한의학] 비만의 위험성(3)

포만감 주는 한약치료 7일만에 2~3㎏ 감량

비만에 대한 한방치료는 기대이상 효과적이다. 본인역시 오랜 임상을 통해 남녀ㆍ노소ㆍ체질ㆍ병력 등을 고려, 한약을 투여한 결과 만족할만한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일반적으로 한약을 복용한 후 7일이면 체중이 2~3kg은 빠진다. 한약 복용 후 제일 먼저 나타나는 효과는 포만감이다. 일부 비만치료제에서 나타나는 피로감이나 무기력ㆍ설사 등은 없다. 힘들게 식욕억제를 하지 않아도 되며 침술요법이나 운동에 소홀해도 체중조절은 가능하다. 특히 상당수가 원하는 만큼의 체중감량을 달성하면 음식만 잘 조절해도 체중이 쉽게 불어나지 않는다. 배가 부른 사람은 아무리 좋은 음식이 있어도 식욕을 느끼지 않는다. 그러나 시장이 반찬이란 말이 있는 것처럼 식욕은 억제하기 어렵다. 식욕을 잠재울 수 있는 것은 배가 고프지 않게 하고, 먹지 않아도 배부르게 하는 것인데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식욕이 없어져 비만은 치료된다. 체질에 따라 빨리 효과가 오는 사람은 1~2일, 늦게는 3~4일간 복용 후 7일이면 거의 먹는 것에 대해 관심이 없어지며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느낀다. 체내 축적된 지방을 연소시킴으로써 체중이 떨어지며, 약 복용을 중단해도 체중이 쉽게 불어나지 않는다. 낙타가 사막을 횡단하면서 며칠씩 물과 음식을 먹지 않아도 가능한 것은 낙타 봉우리에 저장된 지방에 산소를 넣어 칼로리로 변환, 에너지를 공급하고 지방이 연소 된 후에 발생한 물을 수분으로 보충하기 때문이다. 임상경험에 의하면 복부비만이 심한 사람은 거의 복부가 다른 곳보다 차다. 평소 맥주를 즐겨 마신 사람을 관찰해보면 배가 냉해지기 때문에 복부비만이 많이 발생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출산 여성들의 복부비만은 산후조리를 잘못 하였거나 운동부족, 스트레스, 복부나 허리를 찬 곳에 노출시킨 것 등이 복합적인 원인이다. 왕중권ㆍ경희대외래교수ㆍ서울 대치동 중정한의원장ㆍwww.drw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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