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13 서경베스트 히트상품] 제일, 워터픽

잇몸질환 예방·치료 효과 뛰어나


우리나라에서 작년 한 해 동안 잇몸이 아파 병원을 찾은 환자만 800만명으로 5년 전에 비하면 30% 정도 늘어났다. 연령대별로는 30~50대 중장년층이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여성의 경우에는 임신을 하면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잇몸병이 잘 생기고 또 비만인 사람들도 잘 걸린다고 한다.


워터픽은 치아와 잇몸을 이원화해서 관리해야 할 때, 특히 임플란트나 각종 구강 관련 수술을 한 이에게는 필수적이다. 구강세정기의 원조 '워터픽'은 지난 1961년 미국의 치과의사 제럴드 모이어가 환자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했다. 치주 질환을 앓고 있다가 워터픽의 효과를 보게 된 젠루스라는 사람이 치과 의사들로부터 5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받아 워터픽사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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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픽은 치아에 고압의 물을 뿌려 치아 표면을 깨끗하게 해줘 잇몸염증을 억제하고 칫솔이 닿지 않는 잇몸 속 깊이 침투해 세균이 만들어낸 독성 물질을 씻어내는 기능을 한다. 임상치주학에서는 "중등도에서 고도의 압력(50psi~90psi)으로 분당 1,200회의 파동을 주는 구강세정기가 임상적 효과가 있다"고 언급하면서 워터픽을 사례로 보여주고 있을 정도로 치과계에서 잇몸질환 예방및 치료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김창성 세브란스병원 치과 교수는 "치주질환이 생겼을 때 형성되는 염증성 유도인자에 의해서 암이 발생되고 또는 가속화된다고 설명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미국 하버드대에서 잇몸병 환자 4만 8,000여명을 18년간 추적해 봤더니 전체 암 발생률이 14%나 증가했고, 특히 췌장암과 신장암, 폐암에 걸릴 확률은 30%에서 50%까지 높아지는 등 관련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워터픽은 50여편 이상의 논문으로 입증된 기술력과 45년 동안 꾸준한 임상실험을 통해 잇몸 건강에 탁월한 효과를 입증했다. 닐슨리서치 조사에서 미국시장 점유율 90%, 미국의 치과 의사들이 가장 많이 추천하는 브랜드로(덴탈 마케팅회사 SDM 리서치) 이미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많이 받고 있는 제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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