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지원 "문방·정무위 2개씩으로 나눠야"

與전대 끝난후 개원협상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14일 "19대 국회 개원협상을 15일 이후 시작하되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와 정무위원회는 2개씩으로 나눠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기자 오찬간담회에서 "가급적 빨리 개원협상을 끝내 6월5일 개원(6월 임시국회)에는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관련기사



그는 특히 "문방위가 방송통신 쪽 문제로 맨날 싸움만 하는 상황에서 우리의 먹거리를 창출하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와 방송통신위원회로 나눠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무위도 저축은행 문제와 경제 민주화, 중소기업 공정거래 문제 등 중요한 게 많아 총리실과 국가보훈처와 국회 운영위원회 일부 업무를 합쳐 상임위를 별도로 만드는 게 낫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새 정권에서 과학기술부 등이 부활할 경우 교육과학위원회도 교육위ㆍ과학위로 분리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또 "3선 중 나이 순으로 상임위원장을 했던 관행을 타파해 정권교체 목표에 맞춰 인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 위원장은 "한일군사협정은 국가안위와 관련된 중대한 사안인 만큼 이명박 정부는 19대 국회 개원 이후 국회 차원에서 논의, 처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고광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