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회장 김만제)은 지난해말 후판과 냉연강판 등 주요 제품의 로컬가격(수출용 원자재 판매가격)을 잇따라 인하한데 이어 이번에는 스테인리스 가격을 크게 낮추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포철은 스테인리스 냉연강판과 선재, 후판 등 스테인리스 3개 품목의 로컬가격을 이달 계약분 부터 톤당 최고 1백60달러 인하하기로 했다.
이번 가격조정으로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은 톤당 1천9백55달러에서 1천7백95달러로 1백60달러(8.2%) 내렸으며, 스테인리스 선재는 톤당 1천4백15달러에서 1천3백65달러로 50달러(3.5%) 인하됐다. 또 스테인리스 후판은 1천4백10달러로 종전보다 1백20달러, 7.8% 인하된 가격으로 공급된다.<한상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