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골프 `지존`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미국 PGA투어 도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오는 7월 열리는 투어 대회 BC오픈의 조직위원회 마이크 노먼 이사는 지난 25일 “내가 소렌스탐에게 가장 먼저 초청 제의를 하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최근 주최측 초청을 전제로 한 소렌스탐의 PGA투어 도전 의사가 실제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 대회는 지난해 예선전을 거쳐 출전권을 따낸 여성골퍼 수지 웨일리(37)가 출전하는 그레이트하트포드오픈보다 한 주 앞선 7월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기 때문에 소렌스탐이 초청을 수락하면 2주 연속으로 PGA투어 대회에 여자선수가 출전하는 진기록이 작성된다.
한편 BC오픈이 톱 랭커들이 대거 나서는 브리티시오픈과 같은 기간 미국 뉴욕주 엔디코트의 엔조이골프코스(파72ㆍ6,994야드)에서 열린다는 점도 소렌스탐의 출전 전망을 더욱 밝게 할 것으로 보인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