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1.43포인트(0.57%) 상승한 2,012.19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미국 증시는 그리스 국채 교환이 순조롭게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도 이러한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완화되며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개인이 순매도를 하고 있지만 기관이 순매수 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보다 3.37포인트(0.63%) 상승한 539.13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현재 시점에서 시장이 추가 상승을 시도하기 위해서는 강한 미국 모멘텀에 대한 재확인, 그리스와 함께 단기 조정 요인으로 작용한 중국 모멘텀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주 후반 이후 발표될 중국의 매크로 결과를 통해 향후 중국의 추가적인 긴축 완화 가능성과 성장 둔화의 강도에 대해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또 “미국과 중국 모멘텀이 가시화되기 이전까지 제한된 등락을 보일 가능성이 커 당분간 시장 대응도 공격적인 대응보다 여유 있는 관점에서 조정시 매수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3.15원 내린 1,115.15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