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전동카트에 이동형 결제기까지 장착하면서 야쿠르트 아줌마가 한층 스마트해진다.
한국야쿠르트는 발판 위에 탑승해 이동할 수 있는 최신형 전동카트 'COCO(Cold&Cool·사진)'를 이달부터 야쿠르트 아줌마들에게 보급한다고 3일 밝혔다.
COCO는 한국야쿠르트가 2011년부터 3년여의 개발과정을 거쳐 개발한 신개념 전동카트로, 가볍게 밀면서 나가는 기존 전동카트와 달리 두 발로 올라탄 상태로 운행할 수 있다. 최고 시속은 8㎞. 야쿠르트(65㎖)는 2,000개 이상,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150㎖)은 1,000개까지 담을 수 있는 220ℓ 규모의 냉장고에 외부에서 온도를 확인할 수 있는 24시간 냉장시스템을 탑재해 냉장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한국야쿠르트는 활동성과 편의성을 높인 신형 전동카트를 연내 300대 보급하고, 내년까지 3,000대로 늘려 보급률을 25%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COCO 개발 과정에서 활동성, 편리성과 함께 중점을 둔 부문은 안전으로 경사가 높은 고지대에서 1년 이상 테스트를 진행했다"며 "운전면허나 원동기·다륜형 원동기 면허 등 소지는 물론 시운전 프로그램 테스트 통과, 헬멧 상시 착용 등 조건도 까다롭게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