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두산 식품BG은 28일 두부 브랜드인 ‘두부宗家’를 홈플러스에 입점시킴으로써 지난해 롯데마트와 이마트에 이어 국내 3대 할인점 유통망을 확보하게 됐다.
두산이 지난해 2월 출시한 종가집 ‘두부종가’는 현재 롯데마트 전 점포와 이마트 55개점 등 할인점 시장 중심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두산은 3대 할인점 입점을 계기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시장 입지를 넓히기 위해 29일부터 홈플러스 전 매장에서 420g 제품을 구입하면 275g 제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편 포장두부 시장의 75% 가량을 차지하는 풀무원은 유기농콩두부, 유기농검정콩두부 등 프리미엄급 제품을 출시하며 차별화를 통한 두부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달 말부터 2월8일까지는 설을 앞두고 급속도로 수요가 늘어나는 부침용 두부 시장을 겨냥해 콩 함량을 높인 제수용 ‘명절두부’를 출시할 예정. 풀무원 관계자는 “두부시장이 아직 확대 추세여서 해마다 30% 가량의 성장을 하고 있다”며 “올해도 예년 수준의 성장세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