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창원시에 가족친화 인증 기업 가장 많아

창원시가 창원상공회의소와 함께 지역기업의 가족친화형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2012년도 가족친화기업 인증획득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10개 기업이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은 업체는 삼정이앤더블유, 태영엔지니어링, 케이에프에스, 한성기어, 에스유, 다린, 성도정밀, 동남특수강, 동양엔지니어링, 신대양 등이다. 전국적으로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은 29개사이지만 그 중 창원관내 기업이 10개사로 전국 대비 34.4%를 차지해 '기업사랑운동' 발상도시에 걸맞게 '가족친화 명품도시' 위상을 드높였다. 이들 기업은 '근로자생활안정자금 지원', '체육동호회 지원, '가족친화관련 소통채널 운영', '패밀리데이 운영', '근로자 건강관리 지원', '은퇴시기 연장', '근로자고충 소리함 운영'등을 통해 가족친화증진에 노력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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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친화기업 인증 지원사업은 여성가족부에서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사회문제의 심각성을 해소하고 가족친화경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08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정책으로, 창원시는 2010년부터 지원해 올해 10개사를 포함해 총 27개사가 인증을 받았다.

인증을 받은 기업은 조달청, 국방부의 물품구매 적격심사 가점부여, 중소기업청의 정책자금 융자한도 우대, 고용노동부 퇴직연금 무료컨설팅 지원사업, 기술보증기금 기술평가보증 우대 등 14개의 정부지원 사업에 가점과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송성재 창원시 기업사랑과장은 "신명나는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가족친화 인증 지원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면서 "가족친화기업 인증이 지역산업 발전과 자사의 성장에 더 크게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많은 기업체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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