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거래정지에 들어가는 현대건설(000720)이 감자전 마지막거래일인 26일에도 소폭 올라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현대건설은 전일보다 10원(0.88%) 오른 1,145원으로 마감했다.
현대건설은 오는 30일자로 보통주 및 우선주 9.05주(액면가 5,000원)를 1주로 병합하는 무상감자를 실시함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감자에 따른 신주권은 오는 1월19일 교부돼 매매에 들어간다.
감자후 현대건설 주식수는 보통주가 5억555만4,298주에서 5,586만2,353주로, 우선주는 79만5,795주에서 9만8,856주로 줄어들고, 자본금은 2조5,322억원에서 2,798억원으로 감소하게 된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