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미래에셋 주관 공모주 수익률 61% 최고

현대위아·디엔에이링크 등 호조


지난 2011년 증시에 이름을 올린 공모주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기업공개(IPO)를 주관한 종목의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1년 3개 기업 이상의 IPO를 주관한 증권사를 대상으로 상장종목의 공모가 대비 29일 종가 기준 평균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미래에셋증권은 주관 업무를 맡은 5개 상장사의 주가가 모두 공모가보다 상승하며 평균 61.0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2월21일 상장한 현대위아가 공모가 대비 119.23% 올라 가장 놓은 수익률을 낸 것을 비롯해 디엔에이링크(112.99%), 아이테스트(38.75%), 로보스타(26.55%), 일진머티리얼즈(7.59%) 등이 모두 공모가를 웃돌았다.

8개 기업의 상장을 주관한 대우증권이 평균 41.82%의 수익률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한과학(158.67%)과 YG엔터테인먼트(116.47%)가 두 배 이상 뛰는 대박을 터뜨렸고 KT스카이라이프(61.18%), 하이마트(37.12%) 등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수익률 상승을 견인했다.


이 밖에 현대증권과 삼성증권ㆍ우리투자증권이 각각 33.9%, 11.07%, 5.68%의 평균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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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한국투자증권은 가장 많은 17개 기업 상장을 주관했지만 수익률은 -15.9%로 좋지 않았다. 5개 기업 상장을 주관한 동양증권 역시 -4.23%로 부진한 성적을 냈다.

종목별로는 대한과학이 158.67% 오르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고 한국항공우주(155.16%), 현대위아(110.23%), YG엔터테인먼트(116.47%)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티에스이(-70.89%), 테크윙(-66.96%), 티케이케미칼(-59.30%) 등은 공모가 대비 저조한 주가로 2011년 장을 마감했다.

송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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