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엔터프라이즈는 실적 호조 기대감에 시장에 주목을 받고 있다. 대명엔터프라이즈의 실적과 사업 현황에 대해 들어봤다.
Q. 1ㆍ4분기 실적은.
A. 연결기준으로 아직 집계가 되지 않았다. 5월말께 발표할 예정이다. 자회사인 기안코퍼레이션이 지난해 보다 매출이 증가해 올해 1ㆍ4분기는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 가집계 한 결과 기안을 뺀 개별 기준으로도 흑자 가능성이 높다. 폐쇄회로(CCTV) 사업을 하는 웹게이트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매출 규모가 커졌다. 여기에 내부적으로 비용구조를 개선한 점도 흑자전환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흑자전환의 원년이 될 것이다.
Q. CCTV 사업 현황은.
A. 2ㆍ4분기에는 CCTV 사업분야에서 대규모 남미 수출계약건이 반영될 예정이다. 고가 장비를 위주로 생산하다 보니 경쟁사도 많지 않다. 기술력도 인정받고 있어 바이어들이 먼저 찾아오고 있다. 남미 수출계약도 그쪽에서 먼저 연락이 와서 성사가 됐다. 현재 70%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미국 시장이 가장 크고 남미, 중국,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다. 중국과 일본도 지난해 수출 계약을 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물량이 확대될 것이다.
Q. 오는 6월 예정인‘대명 리조트 거제’분양 현황은.
A. 목표대비 분양 성적이 좋다. 문의도 많이 들어오고 있고 계약도 증가하고 있다. 올해 안에 분양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Q. 영화 사업 현황은.
A. 영화 ‘신세계’에 투자해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영화 사업부문은 투자한 이상의 수익이 나고 있어 흑자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개봉 예정인 ‘은밀하게 위대하게’에도 투자를 했다. 레저사업과 연계가 가능해 앞으로도 꾸준히 사업을 진행 시킬 예정이다. 반면 청주에서 운영하고 있는 영화관은 현재 매각 준비 중이다.
Q.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 너무 많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A. 엔터프라이즈 쪽만 보면 CCTV, 교육, 드라마ㆍ영화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상조나 웨딩 사업 등은 별도 법인이 ‘기안라이프웨이’에서 하고 있다. 법인도 다르고 대부분이 소규모 사업이라 전체적인 사업에는 지장은 없다.
Q. 현재 준비중인 신 사업은.
A. 지금까지 큰 투자를 바탕으로 한 사업은 없었다. 현재 규모가 있는 신 사업을 찾고 있다. 사업도 안정화 되고 있고 현금 보유도 500억원이 넘어 전략적으로 규모 있는 신 사업을 찾고 있는 단계다. 지난해 항공과 호텔 사업을 검토했었지만 항공 사업은 하지 않기로 결론을 내렸다. 여러 가지 사업 분야에 대해 심사 숙고하며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