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은 시공 중인 이란 사우스파 가스처리시설 4ㆍ5단계 공사에서 천연가스를 성공적으로 도입, 제품 생산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세계 플랜트 시공 사상 최단 기간인 28개월 만에 제품 생산에 성공, 발주처인 ENI사로부터 거액의 공기단축 포상금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 시설에서는 천연가스를 분리ㆍ가공해 도시가스, 액화석유가스(LPG), 고품질의 원유제품 등을 생산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2002년 이 공사를 턴키방식으로 수주했으며 당초 계약 공기를 2개월 단축, 오는 12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