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불황 아우성인데… OECD 경기선행지수 한국 7개월 연속 호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경기선행지수(CLI) 조사에서 우리나라가 7개월 연속 경기확장 수준을 나타냈다.

15일 OECD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우리나라의 CLI는 전월 대비 0.18포인트 오른 100.71을 기록했다. 이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확장, 100을 밑돌면 경기하강 예측을 뜻한다.


CLI는 보통 4~6개월 뒤의 경기흐름을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이므로 11월 CLI대로라면 올해 2ㆍ4분기 중에는 경기가 확장될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한국의 CLI는 지난해 5월 100선을 돌파(100.02)한 뒤에도 계속 상승했다. 이 지수대로라면 이미 지난해 말부터 국내 경기는 팽창단계에 들어서야 했지만 실제로는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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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OECD의 지난해 11월 CLI 평균은 전월 대비 0.07% 오른 100.23을 기록했다.

민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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