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작년보다 20%많은 25조 집행계획조달청은 6일 25조312억원 규모의 2001년도 정부조달 집행계획을 예시했다.
이 같은 예시액은 사상 최대규모이며 지난해 20조8,800억원보다 20%(4조1,512억원) 증가한 것이다.
이중 시설공사가 17조9,951억원으로 신규발주 건설공사가 10조 3,015억원, 장기계속 공사가 7조6,936억원을 각각 차지했다.
100억원이상 대형공사는 156건 8조686억원이었고 이중 최저가낙찰제를 적용받는 공사도 11건 1조7,690억원에 달했다.
발주기관별로는 건교부, 철도청 등 국가기관이 지난해보다 3,865억원 줄어든 435건 5조1,485억원을 계약요청했고 서울시, 인천시 등 지자체가 지난해보다 2조8,675억원 증가한 4조1,496억원규모의 공사계약을 조달청에 의뢰했다.
또 조달물자 구매계약 요청규모는 지난해보다 31% 증가한 7조761억원으로 내자구매가 6조5,261억원, 외자구매가 5,5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중 국내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물자구매는 5조5,270억원으로 78.1%를 차지했고 국제입찰에 부쳐질 물자구매는 1조5,491억원이었다.
조달청은 건설경기 활성화 및 고용안정을 위해 시설공사중 장기계약 공사의 98%와 신규발주공사 88%를 각각 상반기에 발주요청하고 내자구매계획물량의 70%도 상반기에 조기집행하도록 주요 공공기관에 촉구할 예정이다.
대전=박희윤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