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0년대와 90년대 우리나라 모던 포크계를 주름잡았던 듀엣 해바라기가 오는 29일~5월 9일 문화일보홀에서 「사랑으로 하나되어」콘서트를 갖는다. 이번 공연은 8년만에 발표하는 7집앨범의 수록곡을 위주로 꾸며진다.7집음반에서 달라진 점은 커다란 스케일과 블루스 요소를 가미한 포크록, 그리고 빠른 비트. 여기에 리더 이주호의 노랫말에 새멤버 강성운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콘서트에서는 새음반의 타이틀곡 「이렇게 좋은 날」, 포크록 스타일의 「그런 날은 없어」, 빠른 비트에 철학적 가사를 담은 「지나가는 바람」, 그리고 전형적인 해바라기 스타일의 「그대만의 향기」와 「사랑 기다리며」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평일 오후7시30분, 토 오후4시ㆍ7시, 일 오후4시, (02)766-6929.
입력시간 2000/04/24 16: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