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가 자회사 파트너스벤처캐피탈(PVC) 지분전량을 매각키로 했다.
21일 핸디소프트는 PVC 지분 78.1%(156만2500주)를 개인투자자 정효식씨 외 3인에게 68억원(주당 4,350원)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PVC 매각 대금 68억원 외에 매각 전 감자대금 중 핸디소프트 지분에 해당하는 47억원까지 총 약 115억원의 현금이 유입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규동 사장은 “지난 2000년 설립한 본 벤처창업투자회사는 핸디소프트가 잘 할 수 있는 전공 분야가 아니었다”며 “앞으로 계열사 정리를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 중심으로 IT 관련 및 글로벌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올 상반기에는 적자를 벗어나기 어렵겠지만, 하반기에는 공공기관의 소프트웨어 매출이 집중되는 만큼 흑자 기조로 돌아설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핸디소프트는 지난 2000년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ㆍ육성ㆍ인큐베이팅하는 PVC를 설립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