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기초 다지고 수시 전략 짜라"

수능 D-100 월별 학습 포인트<br>9월엔 취약한 단원 집중 학습… 10·11월은 실전처럼 생활해야

'8월은 기초, 9월엔 보완, 10ㆍ11월은 실전'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2011학년도 수학능력시험(11월 18일)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수험생들이 취해야 할 수험전략이다. 전문가들은 치밀하게 학습계획을 짜 수험공부를 해야 되며 특히 시험일이 가까워올수록 실전 수능과 동일한 스케줄로 생활하며 컨디션을 조절하라고 조언한다. 전문가들이 제안하는 '효율적인 월별 학습법'을 알아봤다.

8월은 '기초 실력 다지고 전형 전략을 짜는 시기'다. 이 때에는 본인의 취약 영역ㆍ단원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문제집을 많이 풀어보기보다 교과서의 기본 개념을 반복 학습하고 이를 수능 기출 문제로 확인, 기초를 다지고 응용력을 기르는 학습에 집중해야 한다.


이와 함께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수시 전형을 찾는 것도 필수다. 이석록 메가스터디 입시평가연구소장은 "2011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모집인원의 60.9%를 선발하며, 전형 유형도 다양하다"며 "6월 모의평가 성적과 학생부 성적을 고려해 수시 지원 여부를 최종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시를 택한 수험생도 특정 수시전형을 골라 과감하게 도전해볼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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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별로 달라진 수능 반영 방법이나 모집군 변경 여부도 수능 및 합격선 이동에 많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체크도 필수다.

9월은 취약한 단원을 파악, 집중적인 학습에 돌입해야 한다. 모의평가 성적을 분석해 취약한 영역을 체크하고, 해당 영역의 오답노트를 단원별로 분류해 부족한 유형에 대한 집중 학습을 해야 한다. 특히 9월 평가원 모의평가는 수능의 출제 경향 및 난이도를 반영하는 매우 중요한 시험으로 이를 통해 마무리 학습 전략을 수립해야 하며 점수를 고려해 수시 지원 전략을 구체적으로 세워야 한다. 수시지원용 입시전략 노트를 만들어 대학별 전형 요소와 반영 방법, 기출 문제 등을 정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0월과 11월은 '모의'가 아닌 '실전'의 자세로 임해야 한다. 실전 수능과 동일한 스케줄로 생활하며 자신의 컨디션을 최상으로 만드는 것이 좋다. 가능하면 수능 시험 시간표 순서에 맞춰 과목별 학습을 하고, 쉬는 시간까지도 수능 당일 시간표에 맞추도록 연습해 두는 것이 좋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이사는 "실제 수능시험 시간을 설정해 기출문제와 모의수능 문제를 활용해 개인 시험을 치러보는 연습을 자주 해야 한다"며 "정해진 시간에 다 못 풀더라도 시간 늘리기는 금물"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10월 말 수시 1차 모집 발표에서 불합격한 학생들은 '충격'에서 벗어나 '수능 모드'로 돌입, 마인드 컨트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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