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비디오 테이프와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 타이틀을 한 제품에서 즐길 수 있는 고선명(HD)급 DVD콤보 2개 모델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제품은 DVD업계에서는 처음으로 HD 출력 기능을 채용, DVD 타이틀에 기록된 일반화질(SD) 영상을 HD급 디지털로 출력해 뛰어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게 특징. 또 어떤 비디오 신호가 입력되더라도 최적의 화질을 출력할 수 있으며 HD급은 물론 SD급 등 모든 방식의 영상 출력이 가능해 디지털TV, 일반 TV 등과도 호환이 가능하다.
유병률 디지털 비디오 사업부장은 “DVD 콤보는 2000년 DVD 시장 흐름을 완전히 바꾸어놓는 등 기업 이미지 향상에 큰 기여를 했던 제품”이라며 “경쟁력 유지를 위해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판매가는 40만ㆍ50만원대.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