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자전거 출퇴근제 '자전거버스' 새 노선 추가

7월부터 한강로 코스(대방~시청) 추가<br>서울시, 매달22일 서울 자전거버스의 날 지정


서울시가 매월 22일을 ‘서울 자전거버스의 날’로 지정하고 출근길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에 나선다. 21일 서울시는 한강로 코스(대방~노들섬~시청)가 새롭게 추가된 ‘7월 서울자전거 버스’를 오는 22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자전거버스는 출발·경유·도착지 등 자전거 출근노선을 정한 뒤 그룹을 지어 출근하는 그룹형자전거 출근제다. 지난달 8일엔 시민 20명이 참석해 첫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서울시는 올해 말까지 매달 22일을 ‘서울 자전거버스의 날’로 정하고 지속적으로 시범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추가된 한강로 코스는 대방역을 오전 7시30분에 출발해 노들섬(07:45)~삼각지(07:55)~시청(08:15)으로 이어지는 총 9.5km구간소요시간 45분)이다. 서울시는 반포나 여의도 방면에서 한강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출근하는 시민이 노들섬 정류소에서 합류할 수 있기 때문에 지난달 보다 더 다양한 지역에서 자전거버스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의 아차산 코스(12.44km)는 지난달과 동일하게 아차산역(07:20)~군자교(07:30)~도시철도공사(07:35)~답십리역(07:45)~동대문구청(07:50)~시청(08:20)의 구간을 그대로 운영한다. 서울시는 ‘서울자전거버스’가 시범 운영되는 연말까지 서울시 홈페이지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자전거버스에 참여할 시민을 모집할 계획이다. 또, 기존 노선과 더불어 자전거 출퇴근이 용이한 노선을 추가로 발굴할 예정이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서울 자전거버스를 단순히 자전거를 탄다는 의미에서 나아가 출퇴근 주요 교통 수단의 하나이자 사람과 사람을 만나게 하는 교감의 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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