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종합기술금융] 올 300억 흑자전환 예상

한국종합기술금융(KTB)이 벤처기업과 벤처펀드에 투자한 유가증권 평가이익이 올해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300억원의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등 수익성도 좋아질 것으로 추정된다.KTB은 뮤추얼펀드의 운용과 함께 사이버증권등 인터넷 관련 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조내형(曺來炯)상무는 『미국에 투자한 벤처기업 CMTN을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14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면서 『대규모 유가증권등 투자수익으로 올해 순이익이 부실요인을 모두 반영하고도 300억원을 넘어설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KTB는 1,200억원 이상에 달하는 적자를 보였다. 특히 KTB은 현재 총 20여개 해외 벤처기업과 벤처펀드에 총100억원을 투자하고 있고 이중 내년까지 정보통신분야 3~4개 회사를 미국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을 갖고 있어 대규모 투자수익이 예상되고 있다. KTB은 내달21일을 기준으로 1,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계획하는등 대대적인 자본금 확충에 나선다. 또 이달말 2,000만달러의 해외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 영국계 홍콩 투자기관이 CB전량을 인수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한편 KTB은 민영화 작업으로 지난 3월 미래와사람에게 인수됐다. /이정배 기자 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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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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