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22일 독일 데구사(De-gussa)사와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MOU체결식에는 LG화학 CTO(최고기술경영자) 여종기 사장과 데구사 R&D부문 최고경영자인 오버홀쯔(Overholz)사장 등이 참석했다.
LG화학은 이번 MOU체결로 정보전자 제품에 사용되는 고기능 소재의 공동연구와 함께 미래 전략지역인 유럽에서 기술정보 동향파악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여종기 사장은 “이번 MOU체결은 유럽지역 R&D 교두보를 확보해 글로벌 R&D의 기반을 구축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유럽의 주요 화학회사 및 연구기관과 공동연구체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현지에 맞는 제품과 기술개발 등 유럽 사업 R&D 역량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96년 미국 메릴랜드 위성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일본ㆍ중국 등 주요 전략지역에 R&D체제를 구축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