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안경산업은 세계1위로

해외투자 장려,마케팅 지원2010년 점유율 10%목표 안경산업을 세계화하는 정책이 추진된다. 산업자원부는 오는 2010년까지 세계 1위의 안경제품 생산ㆍ수출국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시장다변화를 위한 해외 마케팅, 기업간(B2B) 전자상거래, 직판매장 개설 등 다각적인 육성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산자부는 중국 등지를 해외 생산기지로 활용해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해외투자를 장려하고 중소 안경업체들이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서로 협력해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대구지역 업체의 '쉬메릭' 등 공동 브랜드를 포함한 고유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세계적인 안경 전문잡지를 활용한 광고 등 마케팅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올들어 광학공업협동조합 등의 주관으로 세계 최초로 추진 중인 안경산업 B2B거래를 통해 시장을 선점하는 동시에 생산업체들이 공동으로 대도시에 직판매장을 개설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산학협동을 통해 안경유통에 특화된 인력을 키우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 같은 육성방안이 실현되면 2010년까지 국내 업체들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10%로 높아져 연간 2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산자부는 기대하고 있다. 국내 안경수출은 지난 95년 2억5,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나 ▦99년 2억1,500만달러 ▦2000년 2억1,300만달러 ▦2001년 1억9,000만달러 등으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이병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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