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울산시-환경부] '환경협약' 두고 갈등

19일 울산시에 따르면 기업체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요인을 찾아내 시와 개선약속을 하고 이행여부를 시민들이 직접 감시하는 환경개선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으나 환경부가 반대하고 있다는 것이다.환경부는 최근 『환경개선협약 체결은 기업체에 부담을 주고 관리권이 낙동강환경관리청에 있는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관리체계에도 혼동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바람직하지 않다』는 공문을 울산시에 보냈다. 이에 대해 시는 『울산의 경우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 95% 이상이 국가산업단지에 있어 자치단체의 환경개선 시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이들 업체에 대한 지도관리가 불가피하다』며 『차제에 국가산업단지에 대한 관리권도 자치단체로 넘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산시는 금년말까지 국가산업단지내 145개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로부터 환경개선계획을 받아내고 이행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현재 각 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오염물질과 각종 시설의 노후정도 등 오염원을 정밀조사하고 있다. 울산=김광수기자K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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