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방문학습 영역넓히기 잰걸음

맞춤스터디 방식 앞세워 예능·동화읽기등 다양화교사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학습하는 '홈스터디 사업'의 영역이 크게 넓어지고 있다. 기존의 한글, 수학, 영어 과목뿐 아니라 최근에는 음악, 미술, 컴퓨터 등으로 그 사업범위를 확장하고 있으며, 동화 읽어주기나 중국어, 글쓰기 분야의 방문 학습지도 등장했다. 이들 업체들은 전문교사에 의한 철저한 1대1 맞춤학습 방식을 무기로 내세워 개인의 특기적성교육이 강조되는 7차교육과정에 맞춰 제품을 구성해 그 시장은 더욱 팽창될 것으로 보인다. ◇예능분야 1대1일 학습 내세워 대부분이 주 1회 가정 방문에 약 30~40분 정도의 개인별 1대1 학습을 내세워 회원확보에 나서고 있다. 교육비는 업체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략 월 4만~6만원 가량으로 저렴하다. 미술 방문학습을 진행하고 있는 '색동이교육'은 유아에서 중학생까지를 대상으로 전국 27개 지점에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면서 미술 전 영역에 대해 창의력 개발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며 ㈜유니키드에서 운영하는 김충원 미술교실은 총 200단계의 세분화된 교육방법으로 아이의 수준에 꼭 맞는 교육을 주무기로 삼고 있다. 피아노등 음악방문 학습을 하고 있는 '예능교육'은 미취학아동부터 성인까지를 대상으로 피아노를 비롯해 관현악 등 토털뮤직 가정학습을 제공하고 있는데 서울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약 3,0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또 피아노 전문학습업체 '재즈나라'는 회원의 자질과 특성을 고려해 기초ㆍ초급ㆍ중급ㆍ고급과정으로 세분한 것을 특징으로 현재 전국 40여개 지점에서 5,000여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컴퓨터 교육회원 10만명 컴퓨터교육의 경우 한글과 컴퓨터, 드림위즈, 그리고 대교 등 비교적 큰 업체들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 현재 약 10만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대부분 일주일에 30~40분 강의를 하고 있으며 8만원 정도의 교육비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컴퓨터 방문교육시장의 30%를 장악하고 있는 이찬진 컴퓨터 교실의 '한컴교육나라'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컴퓨터 전문업체라는 브랜드를 바탕으로 현재 전국 139개의 지사에서 3만여명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드림에듀 컴스쿨'도 현재 전국 120여곳의 지사를 중심으로 1만3,00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대교에서 운영하는 눈높이 컴퓨터도 약 1만 3,000명의 회원을 확보컴퓨터 방문학습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고 있다. 이밖에 ㈜솔빛미디어의 '컴조아''컴키드 홈스쿨'등도 각각 수 천명의 회원들에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쓰기ㆍ중국어ㆍ동화읽기 이색분야도 예능과 컴퓨터 이외에도 최근에는 동화를 읽어주거나 글쓰기, 중국어 등 이색 방문학습 분야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만다린'(www.mandarin.co.kr)은 최근 불고있는 중국어 학습바람을 타고 만 5세에서 초등학생까지를 대상으로 6개월간 기본적인 중국어회화나 기초한자 방문교육을 시켜주고 있다. 또 중앙독서교육(www.joongangrnw.co.kr)은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독서, 토론, 글쓰기 방문교육을 하고 있는 곳으로 현재 5,0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동화가 꽃피는 나무(www.dongwhatree.co.kr)는 어린이들에게 동화연구가 선생님들이 동화를 읽어줌으써 어린이들의 표현력을 길러주는 학습으로 600여종의 동화를 통해 간접경험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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