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2금융

KB캐피탈-쌍용차 연내 전속 캐피털사 설립

KB캐피탈이 쌍용자동차와 합작으로 연내 쌍용차 전속 캐피탈사를 설립한다. 쌍용차의 대주주인 인도의 마힌드라그룹과 합작사 설립을 논의한 지 3년 만에 이룬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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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캐피탈은 지난 11일 서울시 역삼동 르네상스 호텔에서 쌍용차와 전속 캐피탈사 설립을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SY 오토 캐피탈’이라는 이름으로 출범하는 합작사는 KB캐피탈이 49%, 쌍용차가 51%의 지분을 소유한 형태로 연내 설립될 예정이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자동차 금융 시장에 진출한다.

KB캐피탈은 “쌍용차의 시장점유율이 최근 6년간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며 최근 소형 SUV인 티볼리의 매출이 호조세에 있어 전속 캐피탈사가 설립될 경우 안정적인 영업을 기반으로 수익 창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지우 KB캐피탈 대표이사는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양사간의 시너지로 또 다른 성장동력의 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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