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융기관들은 29일 한보철강 본사 및 당진제철소에 공동자금관리단(단장 박일영 제일은행 여신총괄부장)을 파견, 본격적인 자금 및 경영관리에 들어갔다.이에 따라 한보철강과 한보 협력업체 등에 대한 자금지원이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제일은행 2명, 산업은행 1명, 조흥은행 1명, 외환은행 1명, 서울은행 1명 등 6명으로 구성된 자금관리단은 그룹 재정본부장실에 임시 본부를 차리고 자금현황 파악에 나섰다.<관련기사 6면>
자금관리단은 앞으로 당진제철소 완공에 필요한 구체적인 자금계획을 세우고 협력업체에 대해서는 일반자금대출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그러나 융통어음, 51대 그룹소속 업체가 배서·수취한 어음, 51대 그룹소속 업체의 외상매출금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안의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