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3일 대전시청에서 대전사이언스 페스티벌 추진위원회를 개최, 다음달 12일부터 16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와 대전무역전시관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7회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세계적인 과학박람회로 개최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과학도시의 면모를 널리 알리기 위해 과학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아래 첫 번째 시도로 과학기술 비즈니스와 학술대회, 축제가 함께하는 종합 과학문화축제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제까지의 사이언스 페스티벌과는 다르게 세계과학도시연합(WTA)총회, 하이테크페어, 대전세계혁신포럼, UNESCO-WTA 워크숍 등 다양한 과학관련 행사를 통합해 개최할 예정이다.
세계의 혁신리더들이 참여해 ‘창조경제로의 혁신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포럼을 열고 WTA 회원도시와 연구기관, 기업들이 신기술을 선보이는 하이테크페어와 ‘대학과 과학도시의 발전’을 위한 국가별 사례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지는 워크숍 등이 예정돼 있다.
또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생활 속 숨쉬는 과학’을 주제로 한 과학체험행사는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연구 기관들의 대거 참여한 가운데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는 과학의 원리에 대한 전시 및 체험행사로 꾸며진다.
박희윤 대전시 관광산업과장은 “추진 위원들은 사이언스 페스티벌을 명실상부한 대전의 대표 축제로 육성해야 한다는데 뜻을 모았다”며 “행사 안전대책도 강화해 안전한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