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6(수) 18:00
미국이 한국산 스테인리스 선재(線材)에 대해 산업피해 판정을 내림에 따라 국내 철강업체들의 대미(對美) 수출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 하원은 지난 10일에 이어 16일에도 철강부문 청문회를 열고 한보철강 문제에 대한 미국 정부측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져 철강분야 통상마찰이 한·미간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16일 무역협회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포항제철을 비롯한 한국산 스테인리스 선재제품에 대한 반덤핑 최종결과를 수정발표, 포철의 스테인리스 선재제품에 5.19%의 덤핑마진을 매기기로 결정했다. 이는 지난 7월20일 발표한 3.18%보다 2.01%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삼미특수강은 1차때 매겨진 28.44%의 마진율이 그대로 확정됐다.
상무부는 미국 업계가 덤핑마진 판정에서 원가계산에 오류가 있었다고 주장함에 따라 이를 받아들여 재심을 벌인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한상복 기자】
<<연중 영/화/무/료/시/사/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