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식시황] 6.87P 내린 999.11에 마감

전일 1,000포인트를 돌파했던 종합주가지수가 8일 단기급등에 대한 경계매물에다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다시 1,000포인트 밑으로 내려앉았다. 이날 지수는 장초반 1,022포인트까지 상승했다가 단기급등에 대한 경계매물이 나오면서 장중내내 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일보다 6.87포인트 내린 999.11포인트에 마감, 6일만에 소폭 하락세로 반전했다. 투신권을 위시한 기관과 개인이 각각 999억원과 337억원을 순매수해 1,115억원을 순매도한 외국인의 매물을 받아내는 모습이었다.사자세력인 기관과 개인, 그리고 팔자세력인 외국인이 치열한 매매공방을 벌이며 거래량이 4조3,882만주에 달해 전일의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거래대금도 6조270억원을 보여 전일에 이어 사상 두번째로 많았다. 전문가들은 지수가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하락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투신권의 매수여력이 풍부해 다시 상승장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 막판 옵션 만기일과 관련해 한전 등 대형 블루칩 매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소폭 상승장을 보이던 지수가 돌연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중내내 현물가격이 선물을 웃도는 백워데이션 현상이 발생해 프로그램매도가 1,098억원 나온것도 지수의 추가상승을 막았다. 빅 5 등 대형 우량주는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약세를 면치못했고 중저가 우량주와 건설 증권주 등으로 순환매가 유입되는 양상이었다. 개별종목으로도 매수세가 확산되며 남광토건 동부건설우선주 건영 강원은행 전북은행 등 8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병관 기자 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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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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