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계매물 쏟아져 720P대 후퇴

◎하한가 22개 등 429개 종목 하락▷주식◁ 저가대형주를 중심으로 경계매물이 쏟아져 종합주가지수가 7백20포인트대로 밀려났다. 지난 24일 주식시장은 최근 장세를 주도한 저가대형주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보합세로 출발했다. 삼성전자, 포철, 한전 등 대형우량주들도 약보합권에 머물러 시간이 지날수록 지수하락폭이 커졌다. 결국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5.36포인트 하락한 7백25.17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8개를 포함해 3백30종목이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22개를 포함, 4백29종목이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천7백73만주, 5천3백47억원이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금융개혁위원회가 오는 30일 대통령에게 보고할 최종 건의안에서 은행보유지분 한도를 조건부로 4%에서 10%까지 허용하는 내용을 포함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은행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보람은행의 경우 시초가부터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한미은행은 삼성, 대우그룹의 10%초과지분 매각우려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는 대형주의 경우 거래비중이 45%선으로 줄어든 반면 중소형주의 거래비중은 54%를 넘어 대조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광업, 목재, 육상운수, 종금사를 제외한 전업종이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갑을방적, 배명금속, 선진금속, 삼화왕관 등이 상한가를 기록한 반면 태흥피혁, 대호, 해태유통 등은 하한가까지 떨어졌다.<정명수> ◎회사채 0.01%P 하락 ▷채권◁ 지난주말 회사채 수익률이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주중 대농그룹 금융협약 적용과 같은 돌발사태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의 신축적인 통화관리로 자금시장이 안정되면서 소폭의 등락을 거듭한 3년만기 은행보증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주말인 지난 24일 전날보다 0.01%포인트 떨어진 연 12.19%로 마감됐다. 또 CD(양도성예금증서) 수익률은 전날과 같은 12.65%로 마감됐으며 CP 수익률은 소폭 오른 12.90%수준에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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