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경찰과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10시 30분께 경기도 고양시내 한 아파트에서 소방관 A(46)씨가 9층과 10층 사이 외벽 에어컨 실외기에 매달려 있다가 떨어져 숨졌다.
A씨는 그동안 환청에 시달렸으며 가족들은 정신과 치료를 받도록 권유, 이날 A씨를 데리고 병원에 가려고 예약까지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동료들은 그동안 아무렇지 않게 일하던 A씨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
경찰은 유족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