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고객예탁금 3조 육박/7개월만에 2조9천억 돌파/17일 현재

고객예탁금이 7개월여만에 2조9천억원대를 돌파해 3조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7일기준 고객예탁금은 전날보다 8백57억원 증가한 2조9천1백53억원을 기록, 지난 6월4일(2조9천66억원) 이후 7개월 보름만에 2조9천억원을 돌파했다. 올들어 고객예탁금은 외국인투자가들의 적극적인 주식매입과 회사채수익률 하락에 따른 일반인들의 자금 유입에 힘입어 13일(거래일수기준)만에 6천5백28억원 증가했다. 이는 하루 평균 5백2억원씩 늘어난 것이다. 이같은 고객예탁금 증가 추세라면 이번주중 3조원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반해 신용융자 잔액은 신용거래 담보부족계좌에 대한 반대매매등으로 17일현재 2조5천9백69억원으로 연초에 비해 1천7백70억원이 줄어들었다. 이로인해 고객예탁금에서 신용융자 잔액을 차감한 순예탁금은 올들어 8천2백98억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전문가들은 『최근 고객예탁금 증가속도는 예상을 뛰어넘는 것으로 주식시장의 수급사정을 크게 호전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면서 『고객예탁금이 급속히 불어나고 있는 만큼 주가의 추가상승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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