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외국인 순매수 8,184억 “사상 두번째”

9일 증시가 초강세를 보임에 따라 갖가지 기록이 쏟아졌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19개월 만에 최고치였고 상승폭(21.52포인트)과 상승률(2.56%)은 지난해 10월10일 이후 3개월 만의 최고치였다. 외국인 순매수는 8,140억언을 기록, 일일 매수규모로 지난 2000년 3월3일(8,558억원) 이후 사상 두번째에 올랐다. 2001년 4월19일 6,715억원은 3위로 밀려났다. 반면 개인 순매도는 7,178억원으로 2000년 3월3일 5,943억원을 저 아래로 밀어내며 증기 개장 이래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거래량은 지난해 12월2일 이후 한달여 만에 5억주를 다시 넘어섰고 거래대금도 12월17일 이후 처음으로 4조원대를 회복했다. 50만원을 돌파해 사상 최고가에 올라선 삼성전자를 비롯해 한진해운ㆍ국민은행 등 23개 종목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0.89포인트(2.00%)오르며 지난해 12월1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코스닥에서도 34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458억원을 순매도해 지난해 10월2일 696억원 이후 가장 큰 순매도를 기록했다. <부다페스트(헝가리)=김형기기자, 바르샤바(폴란드)=최형욱기자 k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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