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은 지난 3ㆍ4분기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565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3ㆍ4분기 매출은 2조38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고 당기순손실은 2,114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원재료 가격 상승 등 원가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지 못했고 외환 관련 손실 증가로 일시적인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동국제강은 올 4ㆍ4분기에는 고부가가치 제품의 조선ㆍ건설 부문에 대한 판매가 증가하고 내부적으로 강도 높은 원가 절감을 지속해 경영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올해 들어 3ㆍ4분기까지 연결 기준 누계 매출은 6조6,1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843억원으로 24.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