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지며 1,970선을 내줬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5.38포인트(1.76%) 떨어진 1,969.92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미국 증시가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리비아 등 북아프리카 지역의 정치 불안이 유가 급등으로 이어지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 장중 한때 44포인트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3,20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나흘 만에 ‘팔자’로 돌아섰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40억원, 1,42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2,070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전업종이 하락했으며 특히 건설업(-6.60%), 운수창고(-5.23%), 증권(-3.12%), 유통업(-2.85%)의 낙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G화학(-3.55%), 현대차(-2.80%), POSCO(-1.27%), 삼성전자(-1.05%) 등이 하락했고 KB금융(1.24%)과 신한지주(0.95%)는 상승했다. 웅진에너지가 오스트리아에 대규모 태양광 웨이퍼를 공급한다는 소식에 3.61% 상승했고 LG상사는 자원개발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로 매수세가 몰리며 2.20% 올랐다. 반면 국제 유가 급등으로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은 주가가 10% 넘게 하락했다. 상한가 6개 등 126개 종목은 올랐고 하한가 없이 720개 종목이 내렸다. 거래량은 3억4,239만주, 거래대금은 6조1,440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