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는 9일 수영, 체조, 농구, 배구 등 각종 국제대회를 치를 수 있는 '고양체육관'을 준공한다고 5일 밝혔다.
고양체육관은 일산서구 대화동 30만5,350㎡에 지하 2층, 지상 3층, 연면적 3만9,371㎡ 규모로 체육관 주경기장과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다. 실내체육관 조성에는 991억 원이 투입됐다.
모두 6,988석의 관람석을 갖춘 체육관 주경기장은 체조, 농구, 배구, 핸드볼, 배드민턴 등 각종 실내 스포츠 경기가 가능하다.
특히 주경기장에는 냉매 배관 시설 등을 설치해 가로 61m, 세로 30m 크기의 아이스링크로 변형할 수 있어 피겨와 아이스하키 대회도 열 수 있다.
수영장은 50m 10레인 규격의 경영 풀과 25m 4레인을 갖춘 보조 풀, 다이빙 풀(가로 25m, 세로 25m, 높이 3~5m)로 구성됐다.
또 스쿼시장과 라켓볼장이 각각 5면씩 설치됐으며, 11타석의 연습타석과 게임룸 3실을 갖춘 골프연습장, 헬스장 시설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