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배당유망ㆍ실적호전 기대, KECㆍLG전자등 추천

증권사들은 이번 주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만큼 실적호전 예상주 중심의 보수적인 투자전략을 제시했다. 또 3월 결산법인 가운데 높은 배당성향을 갖고 있거나 자사주 매입과 관련해 수급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을 추천했다. 증권사의 매수추천이 줄어든 가운데 LG전자와 부산은행이 중복 추천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LG전자는 상반기 실적이 좋을 것이란 점과 TFT-LCD 5세대 라인의 경쟁력이 높다는 점이 추천이유로 꼽혔다. LCD패널 가격 강세로 LG필립스LCD에 대한 지분법 평가익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부산은행은 확실한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이자 수익과 수수료 이익이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이란 분석으로 유망종목에 올랐다. KT&G는 고가담배 매출비중이 늘어나면서 실적개선이 예상됐다. 또 한미약품은 정부가 오리지널 의약품에 대한 사용을 억제하면서 올해 매출이 20% 이상 증가하는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됐으며 3월 결산법인인 KEC는 배당유망주로 꼽혔다. 코스닥 종목 중에서는 KTFㆍ코미코ㆍ인선이엔티ㆍ이앤이시스템ㆍ네오위즈ㆍ한성엘컴텍 등이 실적호전 기대감으로 매수추천을 받았다. 반도체 세정 장비업체인 코미코는 최근 세정기술 적용 품목이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올해 매출은 45% 늘어난 277억원, 영업이익은 148% 급증한 57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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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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