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그랑프리텔, 거실벽 수족관 설치 아파트 첫선

그랑프리텔, 거실벽 수족관 설치 아파트 첫선「물고기가 헤엄치는 거실벽은 어떨까요」 거실벽 일부를 수족관으로 만든 아파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최근 아파트들은 대부분 거실 전면벽체를 장식장등으로 처리해왔는데 벽면에 수족관을 넣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소주택업체인 길성종합건설(대표 황인우·黃仁友)은 9월초 실시되는 8차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할 강서구 방화동 「그랑프리텔」아파트 32·34평형에 의 거실벽면에 「매립형」수족관을 설치키로 했다. 이 수족관은 길이 1.5㎙, 높이 40㎝, 두께 15㎝ 크기로 전면부는 라운드형으로 처리된다. 물을 자동적으로 공급하고 배수도 할 수 있도록 벽체안에 급배수관을 설치하기 때문에 관리에 전혀 어려움이 없도록 한 게 특징. 또 수족관 위쪽엔 물고기밥을 주거나 죽은 물고기를 건져낼 수있는 점검구와 수족관을 은은히 비쳐주는 간접조명도 설치된다. 이 회사 최우재부사장은 『차별화된 아파트를 공급하기위해 수족관을 기획하게 됐다』며 『색다른 거실분위기를 느낄 수있을 뿐만 아니라 습도조절등의 부수적인 효과도 거둘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화동 그랑프리텔 아파트는 강서구 방화동 효성여상 인근 대성연립을 재건축하는 것으로 전체 98가구규모의 단지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 입력시간 2000/08/16 18:5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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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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